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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살이 찌는 유형은 각자 다르지만 잦은 주전부리, 즉 간식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비만으로 이르기까지 이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간식은 먹는 것이 아니다'라는 단순한 믿음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먹기 간편해서 자주 찾게 되는 간식은 한문으로 사이 간(間), 먹을 식(食)으로 끼니와 끼니 사이에 음식을 먹는 것을 말한다. 말 그대로 음식, 식사란 개념이다.

간식을 즐기는 사람들은 간식의 부피가 식사보다 적기 때문에, 열량이 얼마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렇게 간식을 계속 먹다 보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을 훨씬 초과하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간식으로 먹는 피자 한 조각, 식빵 세 조각, 라면 2/3그릇 등이 밥 한 공기와 같은 열량을 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적은 '부피'에 위안을 갖게 되는 것.

우리 나라 사람들의 영양 상태를 조사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들이 하루에 섭취하는 평균 열량은 1868㎉이다. 표준 칼로리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표준 칼로리량은 자신의 키와 대비해서 산출된 표중 체중에 30~35㎉를 곱하면 나온다.

예를 들어 키가 160센티미터인 여성의 표준체중은 53㎏이므로 표준 칼로리는 1600~1800㎉ 정도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이 여성의 경우 우리 나라 성인의 평균 섭취 열량을 매일 섭취한다면 하루에 많게는 268㎉를 적게는 68㎉를 과잉 섭취하고 있다는 것.

다이어트 전문 자연과한의원 노원점 신원용 원장은 "산술적인 수치만 보면 대한민국 성인은 매일 밥 반공기 정도를 몸에 축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식들이 내세우는 저칼로리, 무설탕에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칼로리를 보고 적당한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하루 세끼 먹는 밥보다 간식이 더 맛있는 이유는 "먹으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 먹기 때문이 아닐까. 다이어트 중인데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뿌리치기 힘든 간식의 유혹, 과연 간식을 포기하지 않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은 없을까.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를 통해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를 자랑했던 개그우먼 권미진은 하루 5끼를 먹고 간식까지 챙겨 먹으면서도 45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녀는 하루 5끼를 조금씩 나눠 먹는 방법을 택하되 열량이 적은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과자 대신 검은 콩을 튀겨먹는 등 살이 찌지 않는 간식을 선택한 것이 간식을 포기하지 않은 그녀의 비법이다.

   
포만감이 높은 견과류는 사실 높은 열량 때문에 다이어트시 금지식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견과류 중에서도 피스타치오는 간식으로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 견과류중 가장 열량이 낮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신진대사장애에도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물질 함유량도 높아 다이어트 간식으로는 제격이다.

다이어트 식품의 대표선수격인 닭가슴살, 열량은 낮지만 포만감 높은 플레인 요거트 등도 다이어트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음식들이다. 다만 간식을 먹었다고 해서 다음 끼니에 밥을 적게 먹게 되는 것은 아니므로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은 필수다. 또한 매일 같은시간에 먹다보면 습관으로 굳어지기 때문에 웬만큼 참기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면 견디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초콜릿 다이어트, 시리얼 다이어트, 과일 다이어트 등 원푸드 다이어트를 실시하는 경우 더욱 허기가 지고 배고픔을 참기 어렵다. 단기간에 빠르게 체중감량 목적이 아니라면 원푸드 다이어트 보다는 차라리 하루 세끼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중간중간 저열량의 간식을 조금씩 먹어 허기를 달래는 편이 낫다.

삼성 에이슬림 다이어트(www.slimingbody.com) 전문가는 "다이어트시 가장 괴로운 것이 배고픔을 참는 일인데 오랜시간 참았다가 먹곤 하는 경우 폭식으로 이어져 다이어트를 망칠 가능성도 커진다"며 "가급적 굶지 않고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다이어트를 실시해야 효과도 좋고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삼성 에이슬림 다이어트는 탄수화물과 지방흡수를 억제해주기 때문에 굶을 필요도, 먹는 양을 확 줄일 필요도 없어 수월하게 살을 뺄 수 있다. 또한 전문가의 1:1 관리로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요 염려도 적다.

간식이 풍부한 가을이면 더욱 힘들게만 느껴지는 다이어트, 그러나 굶지않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며 한다면 좀 더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이어트는 힘들다는 생각만으로 지레 겁먹고 포기하기 전에 우선 꼼꼼한 상담부터 받아본다면 용기와 의지가 솟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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